교회광장/새벽설교 요약
2024.10.21 (월) 시편145:1-3
2024.10.21 (월) 시편145:1-3
2024.10.212024.10.21 (월) 시편145:1-3 찬송가 38장 사랑의 고백을 들으면 누구나 행복해집니다. 하나님도 역시 당신의 사람들을 통해 사랑의 고백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다윗은 삶의 순간순간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참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고백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다윗처럼 대단한 왕이 어디 있습니까?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탁월한 지도력과 강력한 통치로 통일 왕국을 이루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최고의 왕 아닙니까? 그런 다윗이 지금 하나님을 ‘나의 왕’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왕이시라면 자신은 그저 그분의 종이라는 고백 아닙니까?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이 다스리는 이스라엘 온 우주와 열방의 진정한 왕은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이자 선포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2024.10.18 (금) 레위기 19:32
2024.10.18 (금) 레위기 19:32
2024.10.142024.10.18 (금) 레위기 19:32 찬송가 390장 노인을 공경하는 것은 비단 윤리적 차원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순응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가정의 질서, 마을 공동체의 질서, 나라의 질서를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또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복하기를 바라십니다. 부모님의 권위, 선생님의 권위, 목회자의 권위 등 하나님이 세워 주신 권위에 순복하지 않는 사회는 그 근간이 흔들립니다. 우리 주위의 어르신들도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혈기 왕성한 청년의 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이겨냈습니다. 허리띠 졸라매고 잠자는 시간 아껴가며 일해서 우리나라를 세웠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2024.10.17 (목) 누가복음 5:2-6
2024.10.17 (목) 누가복음 5:2-6
2024.10.142024.10.17 (목) 누가복음 5:2-6 찬송가 545장 살면서 우리는 ‘한계’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고 더 이상 오를 수 없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을 때 한계를 느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극복해야 할 한계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첫째 자신의 능력과 경험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밤을 꼬박 새우며 그물을 던졌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쌓은 지식과 기술을 총동원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안간힘을 써서 던진 마지막 그물마저 텅 빈 채 올라오자 그는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자기 힘으로는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찢어진 그물처럼 상처난 자신을 꿰매고 있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오셔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2024.10.16 (수) 창세기18:1-8
2024.10.16 (수) 창세기18:1-8
2024.10.142024.10.16 (수) 창세기18:1-8 찬송가 218장 어느 더운 대낮 아브라함을 상수리나무 근처에서 낯선 사람 3명이 길을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즉시 달려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는 물을 가져와 그들이 발을 씻고 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귀한 손님이 온 것처럼 자기의 가장 좋은 것을 꺼내서 그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과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이런 아브라함에게 복 주시며 아들 이삭이 태어날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연약한 사람들을 환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환대의 하나님이시며 작고 낮은 곳의 사람들과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환대의 은총을 경험하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에게 관심을 두고 그..
2024.10.15 (화) 고린도전서12:4-11
2024.10.15 (화) 고린도전서12:4-11
2024.10.142024.10.15 (화) 고린도전서12:4-11 찬송가 320장 항구도시 고린도에 세워진 고린도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교인들의 뜨거운 열심은 곧 역사로 나타나기 시작해 많은 성령의 은사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각각 자기 것이 최고라면서 다른 이들의 은사를 가볍게 여기고 서로 헐뜯고 무리를 지어 당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받은 직분 역시 분열과 당짓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의 은사와 직분은 세상을 향한 힘과 능력이 아니라 내부 갈들을 야기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에 바울이 편지로 그들에게 권면하기를 첫째 역사하는 힘이 크든 작든 모든 은사를 성령의 은사됨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자랑할 것도 아쉬워할 것도..
2024.10.14 (월) 누가복음18:1-8
2024.10.14 (월) 누가복음18:1-8
2024.10.142024.10.14 (월) 누가복음18:1-8 찬송가 369장 기도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출애굽기 17장을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기도는 힘을 발산하는 것이고 또한 힘을 끌어당기는 의미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한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의 힘이 작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루어질 때까지 멈추지 않고 지속해야 합니다. 과부는 여러 번 거절당했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찾아가 결국 자기의 원한을 풀어내고야 말았습니다. 밤낮 부르짖는 기도, 간절함으로 충만한 기도, 멈추거나 포기하지 않는 기도는 반드시 그리고 속히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 주님의 약속입니다.
2024.10.11 (금) 디모데후서 3:14-17
2024.10.11 (금) 디모데후서 3:14-17
2024.10.072024.10.11 (금) 디모데후서 3:14-17 찬송가 200장 세상은 날이 갈수록 인간의 욕망과 죄로 흉악해져만 갑니다. 또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단들이 우리를 끊임없이 미혹하고 혼란스럽게 합니다. 이러한 세상 풍조에서 우리 자신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배우고’에 해당하는 헬라어의 원뜻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차원이 아니라 뜻을 이해하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 있고 온전하게 만들어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말씀의 능력 아래 살려면 배울 뿐 아니라 ‘확신’해야 합니다. 확신은 믿음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 배움을 넘어 하나님 말씀이 우..
2024.10.10 (목) 시편 51:11-19
2024.10.10 (목) 시편 51:11-19
2024.10.072024.10.10 (목) 시편 51:11-19 찬송가 274장 하나님은 한두 번의 실수로 당신이 세우신 일꾼을 내치시는 않습니다. 연약해서 잘못할지라도 뉘우치는 기색이 있으면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과 두 번째 왕인 다윗을 비교해 봐도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죄의 경중으로만 따지면 다윗의 죄는 사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겁습니다. 그저 불순종했을 뿐인 죄와 남의아내를 취하고 음모를 꾸며 부하를 죽도록 교사한 죄가 어찌 같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결과는 우리가 알듯이 사울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반면 다윗은 큰 영화를 누리다가 평안히 본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사울왕의 행적 중엔 아무리 찾아봐도 회개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
2024.10.9 (수) 고린도전서16:15-18
2024.10.9 (수) 고린도전서16:15-18
2024.10.072024.10.9 (수) 고린도전서16:15-18 찬송가 366장 꽃은 자기만의 독특한 자태와 향기가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 삶에도 꽃 피우기를 원하시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 섬기기로 작정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향기는 섬김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 향기가 모든 성도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고 감동을 줍니다. 둘째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이 부족함이란 물질의 부족함이 아니라 고린도 교회와 바울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서로를 만나지 못해서 생긴 아쉬움입니다. 누군가의 텅 빈 마음을 채워 주는 역할은 소중하고 귀합니다. 셋째 화목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는 것은 서로의 응어리진 것 달들을 풀어 주는 역할을 했다는 뜻입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바울이 정통 사도직을 가진 자..
2024.10.8 (화) 누가복음1:1-4
2024.10.8 (화) 누가복음1:1-4
2024.10.072024.10.8 (화) 누가복음1:1-4 찬송가 267장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일지라도 다시 한 번 확실히 점검하고 세심히 살피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대하는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내게 들려주시는 성경말씀을 확인하고 그 말씀에 비추어 수시로 내 모습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씀은 듣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귀로 듣고 이해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들은 말씀을 내 생명의 약식으로 삼고 말슴의 영양분을 섭취해 믿음의 삶, 능력의 삶,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말씀이 삶에서 경험되고 체질화 될 때 말씀에 대한 확신도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틀림없이 이루..
2024.10.7 (월) 마가복음 9:30-37
2024.10.7 (월) 마가복음 9:30-37
2024.10.072024.10.7 (월) 마가복음 9:30-37 찬송가 370장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불러 놓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그는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서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 즉 힘을 과시하고 휘두르는 사람이 큰 사람이 아니라 낮아지고 작아져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실 때 그가 스스로 작게 여기자 하나님이 그를 크게 보고 귀히 쓰신 일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신 다음 껴안아 주며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를 영접하면 그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보다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
2024.10.4 (금) 요한복음 6:30-35
2024.10.4 (금) 요한복음 6:30-35
2024.09.292024.10.4 (금) 요한복음 6:30-35 찬송가 230장 요한복음은 ’나는 ~이다‘라는 7개의 관용구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합니다. 하늘의 신비를 인간의 언어로 온전히 표현할 수 없기에 성경은 ’시‘를 동원합니다. 심오한 진리를 담을수로 그 문장은 ’운문‘의 형식을 띱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는 주님의 말씀도 그러합니다. 문자적으로만 해석한다면 그 깊은 뜻을 결코 길어 올릴 수 없습니다. 주님은 인류의 죄악을 대속하는 제물로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이 신앙고백이 기독교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언어는 풍성하여 변주가 가능합니다. 요한복음 6장은 어린 양으로서의 예수님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떡으로서의 예수님을 묘사합니다. 음식으로 오신 예수님을 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