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7월 2일 (수) - 마태복음 10:40-42
찬송가 428장
구약에서는 부모를 공경한 자가 생명이 길어지고 복을 누린다고 합니다. 반면에 신약에서는 공경의 의미를 달리 해석합니다. 부모 공경은 종교적 동시에 윤리적 명령이며 그래서 실제적 실천으로 부모를 돌보는 것이 하나님의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모 공경을 종교적 명령으로만 적용함을 경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점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접'이란 종교적 명령입니다. 선지자를 영접하거나 의인을 영접하면 그에 상응하는 '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접의 대상을 지극히 작은 자에게 적용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영접은 종교적인 전통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약자와 소외된 자를 보살피는 윤리적 실천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종교적'이라는 단어가 잘못 읽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혹시 종요적인 것이 윤리적인 것과 반하더라도 순종해야 한다는 고르반과 같은 잘못된 가르침을 따르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종교적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행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사람은 결단코 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