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10월 1일 (목) - 누가복음 10:29-37
글 작성자: xellous
26년 10월 1일 (목) - 누가복음 10:29-37
찬송가 503장
강도 만난 이웃을 그냥 지나친 제사장과 레위인은 유대교라는 공인된 체제에서 존경받는 종교인이었고 사마리아 사람은 오랫동안 공개적으로 차별받고 소외된 하층민이었습니다. 즉 어떤 사람의 행위가 정당하고 선한 것인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없고 제대로 판단하지 않으려는 상황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질문자의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예수께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냐"고 물으신 이유는 이웃이라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존재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을 처음 꺼낸 율법 교사는 "누가 내 이웃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이웃을 향한 관심이 아니라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기 위해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자기를 옳게 보이려는 이기심과 특정한 종교적 신념이나 타인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는 보편적 책임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이 바로 율법의 정신이자 복음의 핵심인 '이웃 사랑'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웃에 대한 관심은 자기를 옳게 보이려는 목적이 아니라 타인에게 도움을 베풀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내 이웃인가'가 아니라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인가?'를 묻고 '강도 만난 사람을 위해 내가 이웃이 되어줄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결론은 이기심과 교리적 편견이라는 깊은 함정에서 빠져나와 어려움 당한 사람을 실제로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 가서 이와 같이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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