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9월 25일 (금) - 창세기 41:37-43
찬송가 545장
창세기 37장에서 우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요셉, 그로 인해 10명의 형에게 시기와 미움을 받는 요셉의 모습과 마주하게 됩니다. 홀로 외로워하는 요셉에게 하나님은 꿈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께는 요셉을 향한 원대한 계획이 있고 그 계획 가운데 장차 애굽 땅에서 요셉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미리 알게 하심으로써 그의 삶을 격려하고 새 힘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요셉의 삶 전체를 미리 볼 수 있는 썸네일을 제공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잃지 말라고 응원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꿈을 이문 요셉'이라는 측면에서 요셉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런데 요셉이 애굽에 팔려가 감옥에 갇히고 바로에게 발탁되는 모든 과정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요셉의 노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삶의 무대가 바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요셉을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합니다. 즉 요셉이 꿈을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계획대로 요셉의 삶을 높이신 것입니다. 이런저런 삶의 문제로 인해 힘들어하고 낙심하는 우리를 하나님은 결코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요셉에게 꿈이라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알리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미리 보기의 은혜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응원하시고 힘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