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6월 8일 (월) - 사사기 7:2-8
26년 6월 8일 (월) - 사사기 7:2-8
찬송가 585장
미디안의 압제 아래 있던 시대는 메뚜기가 밭을 씹어 삼키듯 삶의 조여들던 때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13만 명이 넘는 미디안 연합군과 맞서는 이스라엘은 고작 3만 2천 명입니다. 상식대로라면 사람을 더 모으고 무기를 더 갈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너무 많다고 하십니다. 두려운 자는 돌아가게 하니 만 명이 남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많다고 하십니다. 물가에서의 시험은 용맹 테스트가 아니라 "희소화"의 절차였습니다. 결국 300명만 남습니다. 이쯤되면 문제의 본질이 바꿉니다. '이 싸움은 누구의 것인가?" 하나님은 이유를 분명히 밝히십니다.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무력화시키려는 분이 아니라 구원의 주체를 명료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줄어듦은 "누가 일하시는지"를 드러내는 조명 장치입니다. 숫자가 빠지고 기대가 부서지고 자존심마저 무너질 때 우리 인생의 무대 중심에 하나님이 서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배제하지 않고 "너희를 통해' 하시되 "내의 무대 중심에 하나님의 서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배제하지 않고 "너희를 통해" 하시되 "내가 하겠다"는 방식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러니 믿음은 전쟁터를 떠나지 않는 지속성, 자리를 지키는 순종입니다. 기드온과 300명은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화려한 창검이 아니라 항아리, 횃불. 나팔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없는 것'이 아니리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하십니다. 그 평범한 도구들이 순종의 손에 들리자 놀라운 하나님의 개입을 경험하는 도구가 됩니다. 줄어듦은 실패가 아니라 주도권을 돌려드리는 영적 훈련입니다. 줄어들어 보니 오히려 또련해십니다. 그때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교회의 영광이 어디서 오는지 내 사명의 근원이 누구인지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자기를 지키고 작은 항아리로 버티는 그 인내가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선포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인내가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선포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자리에서 가진 들고 결과의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싸움터에 서 봅시다. 그러면 우리는 내 손의 승리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직접 드신 기드온의 칼'을 보며 승리를 목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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