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6월 2일 (화) - 시편 19:1-14
찬송가 478장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일들뿐 아니라 세장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마음을 잘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듣는 말씀'인 성경과 '보는 말씀'인 창조 세계와 영감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드러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듣는 말씀도, 보는 말씀도 잘 읽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창조 세계의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한 생명의 우기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잘못 읽고 실행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그리고 하나님의 작품인 창조 세계라는 두 권의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계시의 원칙을 '창조 세계'와 '성경'전체로 본 것입니다. 이러한 전통은 기독교 안에서 창조 세계를 '거룩한 책' 또는 '거룩한 복'으로 이해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하나님의 성품과 지식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창조 세계는 '거룩한 복음'입니다. 오늘의 생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복음을 듣고 또 읽어야 하겠습니다. 창조 세계를 그리스도가 드러내는 거룩한 복음으로 보기 시작할 때 우리는 창조 세계를 더욱 소중히 지켜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