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6월 1일 (월) - 베드로전서 5:5-6
26년 6월 1일 (월) - 베드로전서 5:5-6
찬송가 212장
'허리를 동이라'는 표현은 원래 노예들이 일할 때 소매 없는 조끼를 입었는데 그것을 깨끗이 유지하기 위해 그 옷 이에 앞치마 같은 것을 두르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마 사도 베드로는 최후의 만찬을 앞두고 예수께서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무릎을 굽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던 장면을 떠올린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겸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내려오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땅에서 높은 사람들이 아닌 병들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시고 남들이 가까이하지 않던 죄인과 세리들 천대받던 여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친구가 되어 주심으로 무엇이 겸손인지를 몸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겸손을 달아야 마땅합니다. '교만하다'는 것은 남들 위에 자기 모습을 나타내는 것을 뜻합니다. 교만은 예수님이 보여 주신 삶과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자들을 대적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대적하신다'는 말은 물리치신다라는 의미도 포함합니다. 적을 궤멸시키기 위한 군사작전이나 그 결과를 나타내는 매우 강렬한 군사용어로 '철저히 패망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고 싶어 하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겸손한 자들'입니다.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낮게 여기는 것 내 위에 그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낮추는 자와 겸손하게 다른 이들을 섬기는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께서 더 은혜를 주고 싶어 하는 복된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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