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9월 2일 (월) - 고린도후서 3:1-5

24년 9월 2일 (월)  -  고린도후서 3:1-5

 

찬송가 484장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박해로 뿔뿔이 흩어진 성도들은 새 삶의 터전에서도 믿음의 교제를 가졌고, 이런 모임이 자연스럽게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목회자 수에 비해 많아진 지역 교회들을 위해 순회 설교자와 전도자를 파송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거짓 교사의 개입과 횡포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단에 속한 거짓 교사들이 마치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 받은 정식 목회장니 것처럼 연기하며 거짓 교훈을 전한 것이비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교회마다 순회 설교자에 대한 의심이 생겨났습니다. 이 혼란에서 사도 바울도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신분을 증명할 강력한 증거가 있었습니다. 바로 고린도 교회의 변화된 성도들이었습니다. 바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성도들의 삶은 결코 위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열매를 보아 나무를 알 수 있듯이 거듭난 성도라는 열매가 바울이 누구인지를 증명했습니다. 바울은 자신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불렀는데 이는 바울이 주님의 사도임을 입증하는 가장 강력한 추천서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성도의 변화된 삶에는 복음을 변호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변화된 삶을 통해 주님은 역사하십니다. 날마다 주님과 함께 거룩한 변화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