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9월 9일 (월) - 예레미아 애가 3:19-26
찬송가 408장
예레미야의 예언에도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은 유다는 결국 멸망하고 맙니다. 강대국 바벨론은 유다를 침략해 짓밟고 예루살렘 성전마저 파괴했습니다. 백성은 포로로 잡아 자기 나라로 끌 고 갔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참담한 일을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은 징계라고 여깁니다. 그런 데 21절부터 반전이 일어납니다.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마음에 담아 두었다는 것은 곰곰이 생각하며 깊이 묵상했음을 의미합니 다. 고난을 깊이 묵상하면서 오히려 희망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에는 하나 님의 선물이 숨어 있습니다. 고난에 대한 깊은 묵상은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하는 통로입니 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고난을 통해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넘치는 자비를 아침마다 새로 이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서 고통 중에도 주님을 바라는 영혼에게 복을 주시는 분 이니 참고 기다리라고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고난을 영혼 깊이 묵상하며 그 속에 숨겨진 하나 님의 선물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다함없는 사랑과 자비를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쓰러진 자리에서 일어난 우리를 하나님이 새롭게 만나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