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0월 9일 (목) - 마태복음 4:8-11
찬송가 342장
예수님은 풍성한 생명을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지만, 마귀는 '도둑'이요 '거짓의 아비'라는 별명처럼 끊임없는 거짓말로 우리를 속이고 유혹하여 사람에 이르게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를 속이는 마귀의 수법을 알려 큽니다. 첫 번째 시험이 우리의 '생존 욕구', 두 번째 시험이 '안전 욕구'를 자극한 것이라면, 마지막 시험은 '통제 욕구'를 이용합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지극히 높은 산으로 이끌고, 그곳에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고는 세상의 영광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조건을 붙이는데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하라고 합니다. '엎드리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헵토'는 '넘어지다', '실패하다'와 더불어 '굴복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사람은 대개 누군가의 통제나 지배를 거부하고 다른 사람을 부리며 사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욕구가 마귀에게 굴복하여 마귀가 시키는 대로 살게 만드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인생의 참된 자유와 성공의 비결은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하나님만 섬기며 사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욕구를 이용해서 마귀는 우리 자신을 섬기다가 멸망에 빠지게 합니다. 말씀을 통해 주시는 지혜와 기도의 은혜를 통하여 마귀의 거짓을 분별해야 합니다. 오직 주만 삼기며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생명을 누리며 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