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9월 1일 (월) - 고린도후서 4:7-11
찬송가 94장
복음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한 자아상을 가질 수 있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에서 성공하거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소중한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질그릇처럼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질그릇과 같은 우리는 삶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좌절감과 패배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이러한 연약함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할 때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은 보배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고난과 시련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목표는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자신을 멋지게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우리 삶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할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