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14일 (목) - 민수기 6:22-27
찬송가 400장
아른은 어떻게 제사장이 되었을까요?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우실까요? 아론의 삶을 보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론은 '살아남은 자'입니다. 하나님은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해 진노하셨습니다. 이때 우상의 예배를 드린 자들이 삼천 명쯤 죽었다고 말합니다. 그중 살아남은 사람이 아론입니다. 이후 아론은 출애굽기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레위기 8장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제사장으로 세움을 받는 아론의 몸에는 기독교 신앙의 정수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죄에서 살아남은 자들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의 제사장으로 부르고 세우십니다. 제사장의 가장 큰 소명은 무엇일까요? 받은 복을 이 세상의 생명들에게 몸소 전하는 일입니다. 제사장 아론을 통해 전하는 축복은 우리의 복이요. 또한 우리가 전해야 할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