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15일 (금) - 레위기 25:1-7
찬송가 393장
지친 몸과 마음을 쉬는 것을 '안식'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사람의 안식뿐만 아니라 토지의 안식을 말씀합니다. 땅을 되살리는 토지의 안식년 제도가 그것입니다. 사람이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고 7일째는 노동과 의무에서 벗어나 쉽을 누리듯, 모든 농지에 대하여 6년 동안 수확을 하고 7년째는 땅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땅의 안식년을 제정한 목적은 무엇일까요? 첫째, 땅 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을 공경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 앞에,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는 말은 생태계를 향한 우리의 태도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임을 의미합니다. 안식은 결과적으로 여호와를 높이는 것입니다. 둘째, 땅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셋째 가난한 사람을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소유가 아니라 나눔과 내어줌으로 함께 즐기고 누리는 것이 참 안식입니다. 안식년 정신은 땅을 쉬게 함으로써 모든 생명이 충분한 쉼을 누리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과 인간을 보호하시 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