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6월 4일 (수) - 시편 8:1-9
찬송가 32장
인간은 흙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별이 빛나는 드넓은 우주에서 먼지보다도 작은 보잘것없는 존재입니다. 그런 인간을 하나님께서는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시고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에게 주어진 엄청난 은혜입니다. 그동안 인간은 이 통치권을 오해해 왔습니다. 이 통치권은 이스라엘의 왕이 누구인지를 알아야만 제대로 이해가 됩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백성 위에 군림하거나 착취하는 존재가 아니라 백성들의 안녕과 번영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왕에 대한 이러한 성경적 이해는 이 구절이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강조하는 말씀임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영화로운 청지기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인간 중심적인 눈에서 벗어나 이제 하나님의 눈으로 성경을 새겨 보십시오. 그러면 창조 세계와 인간에 대한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새로운 은혜를 맛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