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6월 6일 (금) - 요한복음 12:20-26
찬송가 191장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상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인간은 비로서 '생명 있는 영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생명의 본질입니다. 육신은 껍데기일 뿐입니다. 육신은 썩어 결국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예수 그리도 대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참 생명이 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품는 자는 육신이 죽어도 생명을 얻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자 즉 육적인 삶만 사랑하는 자는 결국 재로 돌아가는 허무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 즉 세상의 삶을 구하기보다 생명 되신 주를 품고 주의 뜻대로 사는 자는 오히려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살기 위하여 육체의 즐거움, 세상의 욕심을 먼저 땅에 묻으십시오. 세상의 좋은 것을 땅에 묻으면 오히려 하늘의 것으로 귀히 여김 받게 하십니다. 오늘은 현충입니다. 이날 이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바친 분들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었습니다. 반면 찰나의 부귀영화를 위해 민족을 배신하고 반역한 인물들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썩어 없어질 순간의 가치가 아닌 영원히 남을 가치 있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