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 (화) 신명기 28:1-6
찬송가 135장
인간은 ‘금단의 열매’를 먹은 뒤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려 했기에 완벽한 행복에서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이라는 구절은 마치 보험처럼 우리를 안심시키며 타락 이전의 상태로 복원해 줍니다. 3절의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에서 ‘성읍’은 가인의 후예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며 세운 도시로 아벨의 평화의 ‘들’과 상반된 곳입니다. 이처럼 근원적 두려움, 죽음이 있는 곳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어떤 근심이나 비극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받는 특별한 은혜입니다. 성경은 의롭다 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참 복으로 강조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참된 하늘의 복을 받은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그 자리에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