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금) 누가복음 12:13-21
찬송가 94장
유대교 전통에서는 유산에 관한 문제를 랍비가 다루었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볼 때 그는 예 수님을 랍비라 여긴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유산에 대해 판결을 요청한 것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그가 가져온 유산 문제의 본질은 탐심이었습니다. 탐심은 필요 이상으로 가지려는 욕심을 뜻하는데 이 때문에 형제간에 다툼이 생긴 것입니다. 탐심은 사랑의 관계를 허무는 죄악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 만 악의 뿌리라는 말씀대로 탐심은 온갖 악을 일으켜 우리 삶을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주님은 탐심을 버릴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과 영원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 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부요함과 만족이 됩니다. 땅의 것은 쇠하고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물리쳐야 합니다.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만이 부요함의 근원임을 깨닫고 삶으로 고백해 야 합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진정한 부요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