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사도행전 16:25-34
찬송가 505장
사명자인 바울과 실라에게 간수는 결코 자신들을 괴롭게 하기 위해 감옥에 존재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복음을 듣기 위해 그곳에 있었던 예비된 영혼, 하나님께서 찾기를 원하시는 잃어버린 한 사람이었습니다. 간수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변화는 누룩처럼 번져서 그 가정과 가문을 천국백성이 되게 했습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시작이 바로 고난 중에도 육신의 일을 좇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한 바울과 실라였습니다. 특별히 고난 가운데서 행하는 전도를 하나님이 깊이 기억하십니다. 오늘 직면한 삶의 문제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 영혼을 향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명자의 시선으로 환경이 아니라 그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영혼을 바라봅시다. 나에게 맡겨 주신 한 영혼이 분명히 있습니다. 바울처럼 실라처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위해 헌신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