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수) 출애굽기 3:9-14
찬송가 323장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애굽의 바로에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애굽에 들어가기만 하면 하나님이 백성을 인도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망설였습니다.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생각에 혼란스러워 주저하고 있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두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어디든지 함께 가겠다는 것이고 무슨 일을 하든지 함께 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모세와 만난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렇게 약속까지 받았음에도 여전히 출발을 결단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계속 질문만 했습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영원한 현재의 시간에 존재하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 이곳에서 약속대로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모세에게 주신 약속의 의미였습니다. 영원한 현재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약속대로 모세와 반드시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모세와 함께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임마누엘 하나님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