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금) 시편 85:1-13
찬송가 91장
어느 마을에 긴급 상황이나 위험한 순간을 대비한 비상벨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큰 사건 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비상벨의 존재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희미해져갔습니다. 그러다가 마을에 큰 화재가 발행한 날 많은 사람이 위험에 처했는데 아무도 비상벨을 생각해내지 못했습니다. 다행이 한 소년이 우연히 발견해서 누른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주목하고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살리는 비상벨은 늘 그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들이 기억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많은 어려움과 고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인이 기억하고 부르짖는 것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붙들고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사랑과 진실, 의와 화평으로 지키고 도와주십니다. 이 구원의 약속을 붙들고 회개와 눈물의 기도를 드릴 때 우리 영혼은 힘을 얻어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낼 수 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의지합시다. 그분을 진실로 경외하며 늘 기도로 깨어 믿음으로 간구합시다. 우리 영혼을 살리는 비상벨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드리는 눈물의 기도가 비상벨입니다. 오늘도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다시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