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9월 18일 (금) - 마태복음 1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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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10장
우리가 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에 '교회 가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모든 성도가 한 가족이라는 뜻입니다. 그러고 보면 교회 가족만큼 자주 만나서 서로의 소식을 주고 받는 관계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예배와 모임, 봉사와 교제를 통해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친형제보다 더 자주 만나고 가깝게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수님에게도 혈연관계의 가족보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고자 따라다니는 제자들이 더 가까웠을 것입니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오히려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어려서부터 탁월한 재능을 보인 예수님이 일생을 쓸데없는 일에 낭비하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무리에게 말씀을 전하고 계실 때 그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서 예수님을 만나려고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이 사실을 알려 줍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리키며 그들이 나의 어머니요 동생들이 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혈연관계만이 아닌 그의 나라와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모인 믿음의 공동체도 서로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족은 서로를 믿어 주고 책임져 주십니다. 지지하고 용서하고 용납해 줍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도 이러한 모습이 가득할 때 진정한 가족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도 함께 세워져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서로의 미숙한 부분을 채우며 함께 지어져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가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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