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8월 3일 (월) - 사도행전 3:1-10
찬송가 96장
성전 미문 앞에 있던 앉은뱅이는 그곳에서 구걸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아마도 하루 먹고 살아갈 양식을 살 수 있을 만큼의 동전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리고 그의 손을 잡아 일으키니 그 사람의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었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그에게 은과 금을 주었다면 그날 하루는 만족하였을지 모릅니다. 베드로에게는 은과 금이 없었지만 그보다 더 귀한 것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된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었을 때 그는 하루의 만족이 아니라 육체의 치유와 영혼의 구원이라는 영원한 만족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교회의 '쓸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교회의 쓸모는 은과 금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있습니다. 세상의 관심을 받고 교회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물론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가진 최고의 강점과 매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교회의 본질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이름을 세상에 전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