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7월 22일 (수) - 사무엘하 18:28-33
찬송가 543장
보냄을 받은 구스 사람은 지혜로웠습니다. 왕에게 아들의 죽음이라는 흉사를 전하는 자는 화를 당한다는 공공연한 인식이 있었지만 그는 압살롬의 죽음을 직고했고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그 죽음의 필연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큰 통찰과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통지권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처럼 위협 앞에서도 담대히 진실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화를 당할 수도 있고 관계가 깨어지거나 증오와 적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때를 만나거든 구스 사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하심을 의지하며 그분의 지혜를 구한다면 전하는 자도 곤란에 처하지 않고 듣는 사람도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해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구스 사람에게 지혜를 주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변함없이 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혜를 구하여 우리 앞에 놓은 어려운 일들도 힘 있게 감당해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