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6 (수) 레위기 19:1-2, 15-18
찬송가 299장
레위기 19장은 거룩함에 관한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거룩함이 그 다음 말씀인 공정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전제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거룩하지 않고는 다른 사람들을 공정과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자로 살아가려면 우리는 반드시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그 성품을 닮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지만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서 세상고사 구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또 다른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을 닮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첫째 공의롭게 대하는 것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을 비방하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 미워하는 마음을 품지 않는 것입니다. 넷째 원수를 갚지 않고 도리어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셔서 십자가 피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거룩해지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웃을 사랑함으로 그들이 거룩해지고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존재로 변화될 것입니다. 거룩함은 비단 신앙생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교회 안을 넘어 삶의 모든 영역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거룩함과 사랑은 한 몸입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사랑으로 거룩함을 실천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