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4월 1일 (수) - 요한복음 19:26-27
26년 4월 1일 (수) - 요한복음 19:26-27
보라 네 어머니라
찬송가 324장
십자가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서서 구경하는 '백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구경하기 위하여 왔던 자들이 모두 사라진 후에 여인들은 죽음이 주님의 고통을 거둘 때까지 십자가 곁에 서 있으면서 가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온 마음으로 쓸어안고 그 아픔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눅23:27) 그들 가운데는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무엇이 이 여인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까?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진실로 사랑했기 때문에 주님께서 마지막 십자가를 지시는 결정적인 순간 고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메마르고 눈물이 없는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온몸과 영혼에 넘치도록 가득 차서 우리 위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가며 외로울지라도 고난의 길 한복판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예수님의 가장 힘든 순간에 그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요한에게 마리아를 맡깁니다. 요한은 실패하였으나 그를 향한 주님의 사랑에는 실패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는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는 일에 좌절하였으나 택하신 자를 부르시는 십자가의 은혜는 좌절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가 실패와 후회 속에서 번민하던 시간들을 떨쳐버리고 그렇게 주님께서 계신 언덕으로 달려왔을 때 그분의 마음은 이미 요한과 화해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주님께서는 요한이 당신을 버렸을 때도 그와 불화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관심은 요한이 자기를 버린 과거가 아니라 그를 불러 당신과의 관계 속에서 거룩한 부르심을 따라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주님이 사랑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우리의 소망은 오직 그리스도뿐이시니 십자가 앞으로 달려오는 사람들이 됩시다. 하나님께서는 그 십자가에서 여러분은 회복시켜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사는 사람들로 고쳐 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마음은 언제나 우리가 이 어두운 세상에서 타 오는 불꽃이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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