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1월 25일 (화) - 누가복음 18:9-14
25년 11월 25일 (화) - 누가복음 18:9-14
찬송가 455장
자기를 남보다 나은 존재로 드러내고 싶은 욕구는 인간에게 거의 원죄와 같은 뿌리 깊은 죄성 입니다. 죄는 우리의 선한 행실도 경건을 위한 노력도 아주 교묘하게 교만의 수단으로 변질시킵니다. 작은 선행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후 남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심기가 불편해지는 것이 죄입니다. 남들보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자기만큼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을 평가하고 비판할 때 그의 경건 생활은 무의미해집니다. 하나님은 그런 경건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바리새인은 행위로만 보면 훌륭한 신앙의 사람입니다. 그는 남의 것을 탐하거나 억지로 취하지 않았습니다. 불의하지도 않았습니다. 간음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했고 일주일에 두 번이나 금식하고 십일조를 성실하게 드렸습니다. 반면에 세리는 그저 고개를 숙이고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바리새인의 기도가 아니라 세리의 기도를 받으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입니다. 두 기도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바리새인은 자기의 경건의 의미를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드러내려 했고 세리는 오직 자기 자신에 대해서 성찰하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대단하게 여기는 것, 즉 교만은 그의 인생을 추하고 복 없게 만든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경건을 닦는 목적은 누구와 비교해서 내가 더 낫다고 평가받거나 하나님께 더 나음을 칭찬받기 위함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다만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기를 원해야 합니다. 다른 꽃보다 더 아름답고 항기로우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겸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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