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0월 23일 (목) - 신명기 6:4-9
찬송가 204장
오늘 본문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쉐마'라고 불리는 말씀입니다. 쉐마는 '들으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용기를 내고 어떤 결단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4절에서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분임을 강조합니다. 5절에서 우리의 전 존재를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으로 단순히 감정적 인 사랑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의미합니다. 예수님도 이 말씀을 가장 큰 계명으로 언급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명령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기고 삶 속에서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도 전수하는 책임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지금도 전통적인 유대인들은 이 쉐마의 말씀을 작은 상자에 넣어서 이마에 매달고 집의 좌우 문설주에 붙여놓고 항상 기억하며 자녀들에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만약 교회와 성도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지 않아서 생긴 일임을 기억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기도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