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9월 12일 (금) - 고린도전서 15:20-26
찬송가 170장
탈무드에 보면 사람의 머릿속에는 두 개의 방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기억의 방이고 다른 하나는 망각의 방입니다. 사람은 어떤 일은 기억의 방에 집어넣고 어떤 일은 망각의 방에 집어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은 또렷이 기억하지만 또 어떤 일은 완전히 망각합니다. 문제는 기억과 망각이 우리의 기대대로 되지 않아서 생깁니다. 깨끗이 잊어버렸으면 좋겠는데 기억나는 일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꼭 기억해야 하는데 잊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절대 잊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고 수많은 신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무덤이 있지만 예수님의 무덤은 비었습니다. 이것이 본질적인 차이 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정복하고 부할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확실하게 속하면 우리에게도 부활이 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날 것입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왔으니 또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이 부활도 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의 삶뿐은 아닙니다. 부활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험한 세상을 넉넉히 이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