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30 (월) 신명기34:1-8
찬송가 323장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광야에서 40년 동안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수많은 위기와 도전 속에서도 굳건히 백성을 이끌며 무사히 광야를 지나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받지 못하고 비스가산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가파르고 높은 산을 홀로 올라갈 기력도 있고 주위를 분별하는 시력도 약해지지 않았으니 가나안 땅에 들어갈 체력도 충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그곳까지만 허락하셨고 출애굽 2세대들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기에 그저 하나님 뜻에 순종합니다. 비록 자신은 함께 갈 수 없지만 이스라엘 자손을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할 수 있다면 죽음의 자리를 향해 나아감도 기쁨의 사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모세를 성경은 ’여호와의 종‘이라고 칭합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비스가산에서 홀로 죽음을 맞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이룹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를 믿음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는 모세가 됩시다. 나의 것을 내려놓고 여호와의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젊은 자녀들을 믿음에 굳게 서게 하는 기도를 지금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