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 (화) 누가복음 9:5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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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39장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길에 3사람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완곡히 거절하십니다. 마태는 이 사람이 서기관이라고 밝힙니다. 당시 서기관은 상당한 지식인이었고 사회적 지휘도 높았습니다. 그런데 한층 더 높아지려는 인간적인 욕망으로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길은 영광과 출세가 아닌 자기 비움과 고난의 길입니다. 두 번째 사람은 예수님이 친히 부르신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먼저 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해 달라고 말합니다. 유대 관습으로 보면 부친의 장례는 토라 연구나 할례, 심지어 어떤 율법 준수나 성전 봉사보다도 우선했습니다. 그러니 유대인에게 장례는 접어두고 가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고 ’예수는 율법을 무시하고 전통을 파괴하는 자‘라는 오해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그만큼 하나님 나라의 일이 중요하고 먼저라는 의미입니다. 이어 세 번째 사람 역시 주님을 따르겠지만 먼저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주님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이는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완수하고 뒤돌아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내 삶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 영광과 출세의 욕망, 세상적인 의무나 명분, 또는 다른 어떤 것이 삶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들을 뒤로 미루고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용기를 내십시오. 주님이 오늘 그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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