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7월 24일 (목) - 고린도전서 9:19-22
찬송가 427장
바울 당시에는 자유인과 노예라는 두 가지 신분이 있었습니다. 자유인이었던 바울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로마의 시민권도 있었습니다. 그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유력한 사람이었지만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바울은 가진 것을 포기하고 모든 사람의 종으로 살기로 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첫째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유대인, 율법 아래에 있는자, 약한 자를 얻고자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종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사람을 섬기고 구원하신 것처럼, 바울도 사람의 구원을 위해 종이 된 삶을 살고자 한 것입니다. 둘째 복음을 위해서입니다.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을 하든 최종목표는 복음을 위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이 열렸다는 복된 소식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란 '섬김으로 종노릇 할 줄 아는 자유'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