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6월 13일 (금) - 느헤미야 1:4-11
25년 6월 13일 (금) - 느헤미야 1:4-11
찬송가 312장
느헤미야는 포로에서 귀환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파견된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의 고위 관리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고 경제를 개혁했으며 무엇보다 제사장 에스라와 함께 하나님 중심의 예배와 율법을 회복하였습니다. 페르시아 왕궁에서 느헤미야는 자신의 출세에만 막족하지 않고 멀고 먼 예루살렘 근무를 자원하였고 대가 없는 마음으로 민족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은혜를 구하는 가난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친동생 하나니에게 유다와 예루살렘 형편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포로에서 돌아간 백성들이 환난과 능욕을 겪는다는 소문을 들은 것입니다. 150년전 이미 예루살렘 성은 헐리고 성문들은 불탔는데 아직 복구하지 못했습니다. 바베론 포로의 후손이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가 본 적인 없었지만 자기 조상의 조국과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눈물의 기도는 공감입니다. 공감은 기도하게 하고 아픈 현실에 참여하게 합니다. 참사를 당해 자녀와 가족을 잃은 이웃을 위한 눈물의 기도, 진정으로 고통을 당한 우크라이나 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을 위한 눈물의 기도 그리고 고려인과 조선족, 재일동포 등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역사적 아픔에 동참하려는 눈물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그 세상을 하나님께 들어올릴 때 세상은 우리 손안에도 들어 있습니다. 바로 그 기도로 이 세상을 새롭게 보게 되는 것, 그보다 더 위대한 일이 있을까요? 느헤미야는 150년 전의 사건에도 공감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진정한 눈물은 마음이 문을 엽니다. 신앙의 차원으로 보면 공간적 간격이나 시간의 거리감마저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느헤미야와 같은 신실한 사람을 택하여 주의 일을 행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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