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10월 13일 (화) - 마가복음 10:35-45
찬송가 461장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마지막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고난과 죽음을 맞이하러 가시는 길입니다. 그러나 이 길에서 주님의 마음과 제자들의 마음은 완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이 왕이 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앉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오른쪽과 왼쪽 자리가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며 열심히 헌신했지만 결국 자신들이 예수님과 함께 세상에서 영광을 누리려는 욕심이 컸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말에 다른 제자들도 화를 내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사실 그들 또한 야고보와 요한과 같은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제자들에게 다시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섬김의 본을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마지막 만찬 때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섬김을 실천하셨습니다. 우리도 언젠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얻을 성도들입니다. 그러나 그 영광은 반드시 섬김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겸손하게 돌아보기 바랍니다. 오직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