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8월 7일 (금) - 고린도후서 12:6-10
찬송가 407장
잘하는 일이나 성공한 것은 자랑하고 싶고 실패한 일이나 약한 것은 숨기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대단하고 멋진 사람으로 보이기를 원하지 하찮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비한 영적 체험이나 기도 응답받은 이야기들은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싶어 하지만 영적으로 실패한 경험이나 약한 부분은 믿음 없는 것처럼 보일까 봐 숨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신비한 체험이나 탁월한 영적 능력을 자랑할 수 있었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과대평가할까 걱정되어 자제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은혜를 주셨지만 그의 몸에 가시도 주셨습니다. 능력 있고 잘하는 것이 많은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 없어도 스스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하고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하나님을 간절히 의지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나약함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여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도리어 크게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주를 위하여 낮아지고 약해지는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자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