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수) 요한복음 6:3-14
찬송가 93장
믿음은 반응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로 믿음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 반응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반응합니다. 그렇게 모든 상황을 유익으로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굶주림과 부족함이라는 똑같은 윟기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고 반응하는 두 사람을 만납니다. 나는 어떤 부류의 사람일까요? 먼저 빌립의 반응입니다. 그의 반응은 인간적인 반응입니다.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 방식이고 상식적으로 옳은 판단입니다. 결국 그의 판단은 ‘못합니다’,‘안 됩니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오히려 문제만 더 크게 보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빌립이 놓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 모든 문제와 위기를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의 주님이 옆에 계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안드레입니다. 그는 똑같은 상황에서 예수님의 능력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먹을 것을 찾아 나섭니다.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예수님께 드리면 뭔가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안드레의 이런 믿음의 반응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단초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안드레의 믿음만이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삶을 변화시킵니다. 복된 반전과 역전을 이루어냅니다. 이제 우리도 안드레의 믿음으로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