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2월 17일 (수) - 갈라디아서 5:13-14
찬송가 434장
자유를 보장받을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자유가 방종이나 무절제가 된다면 그에 따른 책임과 고통도 감내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도 잘 지키고 선용하면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지만 변질되면 심판과 멸망으로 치닫는 방종이 됩니다. 참된 자유를 누리고 선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은혜의 정체성입니다. 자유는 나의 노력이나 수고가 아님 십자가의 사랑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나됨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둘째 자유를 사랑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자유로 육체의 기회가 아닌 사랑할 기회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바울의 가장 큰 변화는 사랑의 수고였습니다. 그는 박해자이며 핍박자였습니다.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고 생명을 빼앗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변화된 후에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치유와 기적을 행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자유는 얻는 것보다 그것을 잘 간직해 나가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참된 자유과 기쁨과 영광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로 주어졌음을 기억하며 자유를 방종의 기회가 아닌 사랑할 기회로 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