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2월 8일 (월) - 사도행전 8:29-39
25년 12월 8일 (월) - 사도행전 8:29-39
찬송가 449장
예수님의 공생애를 보낸 제2성전 시대에 '세보메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유대인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유대교 경전을 읽고 예루살렘에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이방인들을 가리킵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초대 교회의 중요한 전도 대상자로 이들을 꼽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에티오피아 내지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계의 고관으로서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내시였습니다. 의미심장한 것은 에티오피아 내지가 예루살렘으로 예배드리러 가는 예배자이고 이사야서의 '고난받는 종의 노래'를 인상 깊게 읽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빌립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그에게 고난받는 종의 노래가 메시아에 관한 신앙고백임을 설명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그는 복음을 영접하고 곧장 세례를 받습니다. 사도행전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된 에티오피아 내시가 "기쁨에 차서 가던 길을 갔다'고 전합니다. 기쁨에 차서 가는 길은 어떤 길일까요? 부러울 것 없는 높은 권력과 명예의 자리에 선 사람이 '고난받는 종의 노래'로 이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예수님의 세례의 풍경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통해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데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제로 예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올려 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복음으로 인해 기뻐하며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용기 있게 걷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걸음걸음에 하나님 나라의 생명과 평화가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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