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0월 28일 (화) - 마가복음 10:46-52
찬송가 366장
'보기를 원한다'는 바디매오의 말에는 눈을 뜨기를 기대하는 것 이상의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형편과 처지가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오늘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절실히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디매오처럼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바디매오는 한번의 요청으로 응답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만나도록 쉽게 실을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잠잠히 하라고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소리를 질렸습니다. 오늘 우리게 필요한 것은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는 외침입니다. 더욱 크게 소리를 질러야 합니다. 원어성경으로 보면 바디매오의 두 번째 소리는 '비명의 가까운 말'입니다. 바디매오는 방해하는 세력을 이기기 위해 몸부림을 친 것입니다. 이러한 바디매오의 외침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보기를 원합니까? 바디매오처럼 간절히 다시 외치며 주님께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들고 만나 주시고 무엇을 해주기 원하느냐고 물으실 것입니다. 주님이 응답을 경험하고 주님의 온전한 제자로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