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4월 9일 (수) - 히브리서 5:5-10
찬송가 445장
사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왕이나 제사장 같이 섬기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얻은 존재입니다. 대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도 스스로 그 직분을 얻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셨습니다. 자기 몸을 주는 것이 아깝거나 십자가의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아낌없이 모든 것을 주시는데 정작 인간은 무지와 불신앙으로 순종하지 않고 어긋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죄에 빠진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죄의 결과로 인해 사람은 고통과 불안과 갈등 속에 살아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소난을 받음으로 순종하는 법을 배워 완전해지셨고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사람이 걸어야 할 구원의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땅에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려면 예수님처럼 고난 중에도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와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고난의 좁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이웃과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순종하면 예수 그리스도처럼 제사장의 사명, 즉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