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8월 18일 (화) - 사도행전 9:43
26년 8월 18일 (화) - 사도행전 9:43
찬송가 490장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가진 욥바는 예루살렘에서 북서쪽으로 약 56km 떨어진 시중해 연안의 바위가 많은 항구입니다. 이곳은 고대부터 무역과 교통의 요지였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번화한 도시였습니다. 거기에 시몬이라는 무두장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무두장이는 가죽을 다루는 사람, 즉 무두질을 하는 사람입니다. 무두질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가죽에 붙은 지방을 제거하여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일입니다. 유대인들은 무두장이를 가장 불결한 직업으로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의 정결법에 시체를 만지는 것 자체가 불결했기 때문입니다. 무두장이 시몬의 집은 해변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중심지에서는 벗어난 곳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욥바의 무두장이 시몬을 찾아갑니다. 베드로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서 여러 날 밤을 지새우며 마음과 마음을 영혼과 영혼을 나눕니다.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베드로의 인생 고백을 들으며 무두장이 시몬의 쓴 뿌리는 하나둘씩 뽑히고 새로운 사람의 가능성을 찾아갑니다. 시몬은 지금까지 한번도 느끼지 못한 영적 행복을 아름다운 욥바에서 누렸을 것입니다. 우리도 무두장이 시몬처럼 서글품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할 때가 있습니다. 영적인 아름다움을 보아도 그 아름다움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주님은 무두장이 시몬을 부르시는 마음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주저하지 말고 기쁘게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잠 못 드는 밤을 보내며 우리 인생의 아픔과 슬픔을 내어놓고 새 생명의 은혜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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