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9 (수) 고린도전서16:15-18
찬송가 366장
꽃은 자기만의 독특한 자태와 향기가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 삶에도 꽃 피우기를 원하시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 섬기기로 작정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향기는 섬김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 향기가 모든 성도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고 감동을 줍니다. 둘째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이 부족함이란 물질의 부족함이 아니라 고린도 교회와 바울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서로를 만나지 못해서 생긴 아쉬움입니다. 누군가의 텅 빈 마음을 채워 주는 역할은 소중하고 귀합니다. 셋째 화목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는 것은 서로의 응어리진 것 달들을 풀어 주는 역할을 했다는 뜻입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바울이 정통 사도직을 가진 자가 아니라고 가르치는 바람에 고린도 교회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 역시 서운한 감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중간에서 화목을 위해 힘써서 둘 사이가 시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화목을 위해 부름받았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도 우리를 섬기기 위해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 주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기 위해서였음을 기억하며 거룩한 행기를 드러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