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9월 19일 (금) - 잠언 16:1-9
찬송가 375장
하나님의 계획과 정반대의 생각을 가졌던 사람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선지자 요나입니다. 하나님은 니느웨를 구원하고자 하셨으나 요나는 니느웨의 멸망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이 말씀하신 곳이 아닌 다시스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저버리고 자신의 계획대로 하려 한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완전히 달랐지만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은 서방으로 전도 여행을 떠나기 원했지만 하나님은 동방의 관문인 마게도냐로 가라고 지시하셨고 사도 바울은 순순히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방식은 먼저 내 뜻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께 나의 행사를 맡기는 태도이며 하나님의 계획을 따는 선행조건입니다. 나의 계획이 하나님의 계획과 같을 때도 있지만 다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 보면 내 생각이나 방식대로 한 것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했을 때에 휠씬 좋은 결과를 가져왔음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완전하게 내려 놓아야 완전하게 맡기는 것이며, 완전하게 맡길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