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9월 10일 (목) - 에스라 1:1-4
찬송가 347장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기에 말씀이 선포되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씀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예레미야의 입'이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세상에 선포하십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고레스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절대 권력자였습니다. 그의 말은 곧 법이었고 그의 뜻은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켜 성전 건축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고레스가 다스리던 나라에서 하나님은 노예로 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믿는 신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고레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고 선포합니다.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성전 건축을 앞둔 이스라엘 민족에게 큰 격려이지 희망이 되었을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은 자녀들의 자발적이고 기뻐한 신을 통해 역사를 이루십니다.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세상의 왕인 고레스의 권세를 통해 자신의 것을 기꺼이 드리는 이들을 통해 성전은 세워져 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일하심에 기쁘게 동참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이루실 역사를 신뢰하고 기쁨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역사에 기쁘게 동참하는 인생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