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2월 31일 (수) - 전도서 3:1-8
찬송가 301장
오늘 본문에는 상반되는 일들의 목록이 모두 14가지 등장합니다. 이 일들은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대표합니다. 우리가 보내는 하루가 밝음과 어둠으로 이루어지듯이 우리의 삶에는 다양한 일들이 찾아옵니다.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일도 있고 원하지 않은 일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때에 일어나도록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감히 보탤 것도 뺄 것도 없습니다. 오늘은 2025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지나간 모든 것에 감사하고 다가올 모든 것을 긍정하는 날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우리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내 손을 놓는 것 아닐까요?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 손을 놓은 때 하나님은 가장 크고 너그러운 손으로 우리를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